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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14일 신보를 발매, '이지-크레이지-핫'(EASY-CRAZY-HOT) 3부작을 완성한다.
이날 오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H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멤버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참석해 타이틀곡 '핫' 무대를 공개,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르세라핌은 14일 오후 1시 '핫'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신보에는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았다. 록(Rock)과 디스코(Disco)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본 파이어'(Born Fire), 지금 드는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이 순간을 즐기자는 '컴 오버'(Come Over), 고통을 수용하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애쉬'(Ash), 멤버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해 과감하게 사랑에 뛰어들라고 말하는 '쏘 시니컬'(So Cynical (Badum))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이지-크레이지-핫'은 2023년부터 기획된 3부작 프로젝트로, 르세라핌은 시상식이나 전작 콘텐츠 곳곳에 다음 음반에 대한 힌트를 던져 왔다. '이지'에서 무대 뒤 불안과 고민을 다루고, '크레이지'에서 이런 불안에 잠식당하기보다 모든 것을 내던지고 미쳐보겠다는 태도를 드러냈다면, '핫'은 더 나아가 사랑하는 것에 기꺼이 뛰어들고, 불태우고, 결과가 어떻든 망설이지 않는 의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르세라핌의 내면이 단단해지는 성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날 허윤진은 "지난해 많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특히 타이틀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히 곡에 담긴 '사랑'에 대해선 "꼭 남녀 간의 사랑은 아니다.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불완전한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사랑이라는 게 포괄적인 만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채원은 "요즘 쿨하고 시니컬한 게 멋있다고 통하는 시대가 아닌가. 그러나 저희는 오히려 사랑하는 데 몰입하고, 모든 걸 불태우겠다는 태도가 멋있다고 느꼈다. 그 태도를 앨범에 담은 것"이라며 "'핫'이라는 제목만 들으면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가장 서정적인 멜로디로 구성됐다. 지금껏 선보인 타이틀곡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디렉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허윤진은 "멤버들의 발음 하나하나에 신경 쓰면서 디렉팅하기도 했다"고 말했고, 사쿠라는 "무대 역시 시선 하나하나 신경쓰며 연습했다. 멤버간 디테일한 차이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이래 첫 월드투어에도 나선다. 다음 달 인천을 시작으로 9월 북아메리카 공연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카즈하는 이번 활동 포부로 "'르세라핌은 무대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핫'한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월드투어 무대도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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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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