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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권 증진과 인도적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기구와 결별하고 자국 우선주의 외교 노선을 걷는 데 대해 유엔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4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 따르면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날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인권에 관한 미국의 국내외 정책이 근본적인 방향을 전환해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방향 전환으로 차별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려는 기존 정책이 이제는 차별적이라고 낙인찍히고 분열적인 수사(修辭)가 왜곡과 속이기, 양극화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많은 이가 두려움과 불안을 갖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불법 이민자 단속, 사회 다양성 관련 예산 삭감 등 기존의 포용적 사회제도를 잇달아 폐기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지난달 24일에도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종전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두고 "지속 가능한 평화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권리와 요구사항에 기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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