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내일 중앙지법 첫 형사재판·구속취소 심문 참석

▲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첫 형사재판에 출석합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내일 10시 구속취소 청구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법적 절차에는 당당히 임하겠다고 했고, 형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처음 출석하는 기회이지 않으냐"며 "출석해서 (직접) 의견도 발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고인 직접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임에도 출석하느냐는 질문에는 "분리돼서 진행되는 게 아닌 것으로 안다"며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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