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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크라, 며칠 내 사우디서 회동…종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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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며칠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전쟁 종식 논의를 위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동이 열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최근 미국과 러시아 간 수감자 석방 협상에 관여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러 정상과 모두 가까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평화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사우디 협의에 유럽 주요국 대표들은 동참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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