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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영업손실 455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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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은 9.8% 증가한 2조9041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서 352억원으로 흑자 전환

작년 4301억원 규모 '서초 스포렉스' 양도 따른 것

아시아투데이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코오롱글로벌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익이 -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023년 말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 설명이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450억원에서 2조9041억원으로 9.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19억원에서 3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형자산 양도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작년 11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서초 스포렉스 토지 및 건물'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양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양도금액은 4301억원으로, 작년 12월 24일 자산을 최종적으로 양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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