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1 (토)

美 여객기 충돌로 한인 변호사·피겨선수 희생⋯"신행 앞두고"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여객기와 헬기 충돌로 67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변호사도 희생자에 포함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나 한(왼쪽) 양과 스펜서 레인 군, 보스턴스케이팅클럽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선수, 코치 등 관련자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희생자 중에는 한국계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13)과 그의 어머니 진 한, 한국계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스펜서 레인(16)과 그의 어머니 크리스틴 레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 한은 2020년부터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으로 훈련한 피겨 꿈나무였다.

스펜서 레인은 한국 입양아로서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거론되던 유망주로 알려졌다.

아이뉴스24

여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인 변호사 강세라 씨 [사진=클락스빌한인회]




또한 희생자 중에는 한인 변호사도 포함됐다.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로스쿨을 최우등으로 졸업한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특히 오는 5월에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육군 헬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두 항공기 모두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64명이,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숨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