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방됐어야 하는 상황"…부실대응 무
[알링턴=AP/뉴시스]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이 30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수색현장 인근에서 여객기 추락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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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승객 60명을 태운 여객기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 착륙하다 육군 헬기와 충돌한 가운데 이번 사고는 예방 가능했던 비극이었다고 미국 정부는 예방가능한 사고였다는 분석을 거듭 내놓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숀 더피 미 교통부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수색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보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지만 지금까지 제가 본 바로는, 이것이 예방가능했다고 생각하냐면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새벽 트루스소셜에 "예방됐어야하는 것처럼 보이는 나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 왜 그 헬리콥터는 위아래로 가거나 선회하지 않았나. 왜 관제탑은 헬리콥터에게 비행기를 봤냐고 물어보는 대신에 무엇을 하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헬기 조종과 관제탑의 책임소재를 거론했다.
더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연방항공청, 교통부는 가족들과 대중들이 답을 찾을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객기는 승무원 4명과 승객 60명을 싣고 캔자스주 워치토를 출발했고 헬리콥터엔 군인 3명이 탑승해있었다. 이에 구조당국이 포토맥강에서 수색 및 구조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여객기는 강 아래에 세부분으로 분리돼 있다고 한다.
존 도넬리 워싱턴DC 소방·응급 의료 서비스 국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이 사고에서 생존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객기에서 시신 27구, 군 헬기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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