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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여파…인도네시아 어류·스리랑카 풍뎅이 국내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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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다에 주로 사는 물고기와 스리랑카가 고향인 풍뎅이가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랐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작년 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생물은 6만1천230종으로 전년 대비 1천220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생물종목록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정보를 집대성한 자료로, 목록이 늘어나는 이유는 예전부터 이 땅에 살았으나 몰랐던 생물을 계속 발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 사는 생물은 10만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이제 60% 정도 확인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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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점나비고기.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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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점나비고기(왼쪽)과 뭉툭혹줄모래풍뎅이(오른쪽).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최근엔 기후변화로 열대지역에 사는 생물이 한반도로 유입돼 경남 통영과 제주 연안에서는 서태평양에 사는 노랑점나비고기가, 태안군과 제주에서는 스리랑카에 주로 서식하는 뭉툭혹

줄모래풍뎅이가 발견됐습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지난해 열대성 어류 5종과 열대성 곤충 10종이 국가생물종목록에 새로 등재됐다고 자원관은 설명했습니다.

#국가생물종목록 #노랑점나비고기 #뭉툭혹줄모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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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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