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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수)

"영부인 금세 그 곳 간다" 발언 박지원에 與 "인면수심 망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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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부인 걱정 말라. 그 곳으로 금세 가신다. 물론 같은 방은 아냐"
국민의힘 "국론 분열시키는 경거망동 중단하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 걱정 말라. 머잖아 그 곳으로 금세 가실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인면수심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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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부인 걱정 말라. 머잖아 그 곳으로 금세 가실 것"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인면수심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토리는 내가 입양해 키우겠다'는 패륜적 막말로 뭇매를 맞았던 박 의원이 '영부인도 금세 그곳으로 갈 것'이라는 인면수심 망언으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며 "미우나 고우나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다. 명절 당일, 폭설에도 서울구치소 앞을 지키는 지지자들 역시 우리가 품어야 할 국민들"이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과오를 제아무리 침소봉대한들, 멀쩡한 국민을 도박꾼으로 둔갑시켜 월북몰이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의 죄에 비하면 새 발의 피"라며 "'금세 그곳으로 가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박지원 의원 본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설날인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단을 통해 김건희 여사를 걱정한 윤 대통령을 겨냥해 "'나라의 앞날 걱정한다'면 그 짓을 했을까. '얼굴 한번 못봤다'며 '건강 걱정한다'면 그렇게 살았을까"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반성 한마디없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조용히 면회를 하든 말든 빨간 큰 글씨와 그 큰 얼굴 좀 TV에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영부인 걱정일랑 말라. 머잖아 그 곳으로 금세 가신다. 물론 같은 방은 아니다. 그곳에서 떡국 맛있게 드시라"고 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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