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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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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서 많은 북한인 사망…美 파병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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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푸틴 만날 것"…러·우 전쟁 종전 속도

더팩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북한인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이 전쟁은 무의미하다"고 밝히며 "이달 말 전에 푸틴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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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많은 북한인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이 전쟁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이 사망한 것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마러라고 행정명령 서명식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군이 많이 죽었고, 싸우러 온 북한군도 전멸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사람들이 죽고 있는, 험악하고 끔찍한 전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의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과 관련해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좋다"면서 "그들이 원한다면 나는 완전히 동의한다. 괜찮다. 우리가 그곳에 (병력을) 둘 필요는 없다. 우리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에) 전혀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휴전과 평화 둘 다를 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시점에 대해서도 "이달 말 전에 푸틴을 만날 것"이라며 다음 주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고위급 협상팀을 각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미·러 관계 개선을 위해 미·러 간 협의 메커니즘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조 의지도 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4월 2일에 발표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자동차 기업들에는 면세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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