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는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이 포함되어 저류지 조성 등의 치수 대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 목감천 정비사업 모습. 2025.01.30 1141worl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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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천은 한강 지류인 안양천의 지천으로 시흥에서 시작해 광명시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목감천의 유로 연장은 12.33km이며, 유로면적은 55.58㎢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부지를 관통하고 있다.
특히 목감천 하류의 도심지 구간은 계획홍수량 765㎥에 비해 28%인 210㎥만 하천 내 저류가 가능해 치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차수판이 설치됐으나, 이는 임시 방편으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저류지는 ▲옥길동에 24만 9745㎡ 규모의 R1 ▲노온사동에 16만 9725㎡ 규모의 R2 ▲가학동에 6만 3803㎡ 규모의 R3 등 세 곳에서 조성된다.
R2 저류지는 139만㎥, R3 저류지는 46만㎥의 용량을 가지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저류지가 모두 조성되면 백년에 한 번 발생할 가능성 있는 집중호우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여 홍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목감천 저류지 조성 사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감천 저류지 지형 도면. [사진=광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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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명시는 목감천 정비사업 추진 시 하천 주변을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강유역환경청에 관련 계획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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