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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적 미달에도 시간외서 4% 상승 반전, 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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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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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5% 이상 급락했으나 4% 정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매출이 257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72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주당 순익도 시장의 예상(76센트)에 못 미치는 73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지난해 전체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5.04% 급락했었다. 정규장도 2.26% 하락한 389.10달러로 마감했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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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적 발표 약 30분 이후 4% 이상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4.08% 급등한 404.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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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상승 반전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단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테슬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주가가 내려갈 만큼 내려갔다고 보고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된 듯 하다.

올해는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자율주행차(로보택시)가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기대와 저가 매수로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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