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 당 520만원 비싸
건출자재·물류비 상승 영향
29일 시장조사 업체 부동산R114에서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063만원, 4820만원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은 1918만원, 서울은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전국 분양가는 시세보다 5000만원, 서울은 1억7000만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앞지른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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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추세를 살펴보면 2018년에는 분양가가 시세 대비 3.3㎡당 50만원 정도 비쌌던 반면 분양가 규제가 심화했던 2019년 이후에는 분양가가 시세 대비 440만원 저렴해졌다.
지역별로 편차를 보면 △제주 1245만원 △울산 1096만원 △부산 954만원 △광주 953만원 △경북 858만원 △대구 834만원 △대전 766만원 △강원 666만원 △전남 649만원 △경남 630만원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모두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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