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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화)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서 불…탑승객 169명·승무원 7명 모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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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어제(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이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피 과정에서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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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 만인 11시 31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항공 비행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비행기 등 2편이 각각 40여분 지연 출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입니다

국토부는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사고 현장엔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박규원 기자 pkw71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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