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치소에서 명절을 보내게 된 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이후 다섯번째이자, 구속 기소된 이후 사실상 첫번째인데, 국민을 위로하는 내용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걱정과 염려도 처음 담았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를 찾은 변호인단을 통해 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들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또 다시 청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5일)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관저를 떠날 때 (15일) 잠시 손을 잡고 왔지만 그후엔 볼 수도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건강이 안 좋은 아내 걱정이 많이 된다"는 심경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 국면 동안 내놓은 메시지에서 김 여사를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앞서 네 차례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통해 주장했던 계엄 선포의 당위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계엄선포 등 "모든 것이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졌고, 유혈 사태나 인명 사고는 물론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며 내란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 15일 체포된 이후 오늘까지, 윤 대통령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서면과 영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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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명절을 보내게 된 윤석열 대통령이 설을 맞아 옥중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이후 다섯번째이자, 구속 기소된 이후 사실상 첫번째인데, 국민을 위로하는 내용과 함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걱정과 염려도 처음 담았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를 찾은 변호인단을 통해 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내 일신의 고통보다도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들지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또 다시 청년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5일)
"우리 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정말 재인식하게 되고"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윤 대통령이 탄핵 국면 동안 내놓은 메시지에서 김 여사를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앞서 네 차례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통해 주장했던 계엄 선포의 당위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계엄선포 등 "모든 것이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졌고, 유혈 사태나 인명 사고는 물론 정치인 체포 지시도 없었다"며 내란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겁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조성호 기자(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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