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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장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내놓은 발언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내에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김 전 장관 발언과 "국민은 이번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이해한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은 궤변이자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발언은 국민과 헌재에 대한 조롱"이라며 "윤 대통령과 김용현 측이 서로 얘기를 맞추는 것으로, 이게 바로 증거인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 궤변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참 희한하다. 국민들이 보기에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회요원 박지원입니다"라며 "손바닥 왕(王)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법+미꾸라지)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 수준을 의심케 하는 저질 코미디"라고 비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의 '계몽'과 전두환의 '계엄'은 무엇이 다른가"라며 "국민들에게는 헌법을 준수하라고 하고 자신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가 되려는 망상 속에 산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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