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 도심.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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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가짜 술을 마셨다가 잇달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현지 일간 사바흐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지난 72시간 동안 이스탄불에서 불법 주류를 마신 뒤 총 19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현재 65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 가운데 26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다부트 귈 주지사는 “사망 사건을 일으킨 이들을 사법처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짜, 불법 주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탄불 주정부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류 판매업소 63곳의 면허를 취소하고 업장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메탄올을 사람이 섭취하면 두통, 어지럼증 등 중독 증상을 겪게 되고 심하면 실명이나 신부전증에 이르거나 사망할 가능성까지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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