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9 (일)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애플, 2024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급성장한 샤오미 3위 기록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플 매점 정문 위 로고 모습. /로이터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이 지난해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8.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8%로 2위, 샤오미는 13.6%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5대 브랜드 중 애플과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각각 0.9%, 1.4% 감소했으나, 샤오미는 15.4%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특히 샤오미, 오포, 아너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형 모델을 앞세워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하며 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이사는 “2025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위협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IDC의 앤서니 스카셀라 리서치 이사는 “폴더블폰의 일부 지역 수요는 증가했으나 전체 시장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며, 업체들이 연구비를 다른 분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