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6 (목)

세명전기, 167억원 규모 HVDC 송전 부품 계약 체결…주가 30% 급등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세명전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명전기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167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초고압직류송전기(HVDC) 애자 및 전선 금구류를 동해안~신가평 간 송전선로 공사의 1공구와 6공구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 금액은 각각 80억7000만원과 86억8000만원으로 총 167억원이며, 이는 세명전기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18억원 대비 141%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로 지정됐다.

이번 대규모 계약 체결 소식에 세명전기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60원(30%) 상승한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명전기의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2억3373만원으로, 전년 동기(약 82억 8380만원) 대비 11.5% 증가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9억4405만원에서 15억8081만원으로 6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1억3914만원으로 전년 동기 2억3531만원 대비 20배가량 상승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세명전기는 이번 계약을 통해 HVDC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압송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