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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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특허등록 6377건
TSMC는 2위로 맹추격
TSMC는 2위로 맹추격
삼성전자가 2024년 미국 특허청에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TSMC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15일 글로벌 특허 분석 업체인 IFI클레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미국 특허청에 총 6377건에 달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3.4% 증가한 수준이다. 2위는 TSMC로 3989건을 등록했다. TSMC는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퀄컴(3위)을 제쳤다. 같은 기간 애플은 3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중국 화웨이는 무려 6계단 상승해 5위에 자리했다. 특히 화웨이는 특허 등록 건수가 2023년 2068건에서 2024년 3046건으로 47.2% 급증했다. 반면 IBM은 4계단 하락해 8위로 밀려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2768건으로 6위, 삼성디스플레이가 2596건으로 7위, 현대자동차가 1283건으로 19위, 기아가 1103건으로 22위, LG디스플레이가 824건으로 36위, SK하이닉스가 735건으로 41위, LG에너지솔루션이 654건으로 49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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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크라츠 IFI클레임스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미국 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건수 비중에서는 4% 감소했고, 일본·중국·한국·독일은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IFI클레임스는 “이 가운데 중국의 특허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FI클레임스는 “삼성전자의 3위 특허 등록 부문은 반도체 제조, 인터페이스 배열, 반도체 세부 정보로 TSMC·애플과 겹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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