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호처장 사임, 체포 집행에 대한 책임진 것
- 공수처법 봐도 내란죄 수사 관련 규정 없어
- 모든 사단의 시작점은 '공수처의 尹 수사'
- 尹 측의 수사 불응? 공수처에 권한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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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0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민주당 견제 여론'
- 국민의힘, 중도 끌어안기에 치열한 노력해야
- 내란특검, 의혹만으로 '외환죄' 추가? 국격 떨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YTN 라디오가 보내드리는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에서는요. 국민의힘 전주혜 전 의원과 함께 현 정국 상황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주혜: 반갑습니다. 전주혜입니다.
◆신율: 제가 궁금한 게 있어요. 오늘 아침에 박종준 경호처장이 경찰에 출석했어요. 그때만 해도 이게 경찰 출석이 무슨 의미냐 뭐 윤석열 대통령하고 결별하겠다는 거냐 별별 분석이 다 나왔어요. 그런데 좀 전에 최상목 권한대행한테 사표를 제출해서 수리가 됐어요. 이제 경호처장 아니에요. 진짜 결별이라고 보십니까? 뭐라고 보십니까?
◇전주혜: 오늘 이제 수사를 받게 되면 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경호처장의 공석이라는 것은 예상되는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집행에서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상황에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본인으로서는 뭐 여러 가지 그러한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 또 공석을 만들면 안 된다 그러한 결기를 가지고 아마 사의를 표명하고 경찰 수사를 받은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결별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본인의 직책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공백 상태 이런 거.. 그러니까 공백 상태라고 우리가 얘기를 한다면 체포 후에 구속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전주혜: 지금 아직 조사가 안 끝나지 않았습니까?
◆신율: 안 끝났죠.
◇전주혜: 그리고 또 뭐 들리는 말로는 오늘 저녁에 영장 집행을 할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그런 본인의 부재 시에 영장이 집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그리고 경찰에서 또 물어보지 않겠습니까?
◆신율: 뭘 물어봐요?
◇전주혜: 또 2차 집행하면 그때 어떻게 할 거냐.
◆신율: 작전이 뭐냐 이거죠?
◇전주혜: 그러면 당연히 경호처장으로서는 또 이게 법의 충돌 지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전과 같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은 경찰로서는 사실 영장을 청구해야 되나 하는 고민 포인트도 될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본인이 또 한 번 이런 재집행 당시에 어떤 그런 경호처에 책임을 지는 책임자의 입장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공수처의 체포 집행 시도가 이제 완전히 다 이제 안 되는 걸로 이렇게 돌아간 상태에서 더 이상의 영장 집행이 예상되지 않는 시점에서 만약에 출석을 했다고 하면 굳이 저는 사의 표명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근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전주혜: 그런데 본인이 경호처장으로서 집행을 막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그런 경우에 지금 수사로 인해서 본인의 그런 부재, 공석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대통령의 경우에 조금이라도 한 치의 빈틈이 없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오늘 사의를 표명을 하고 수사를 경찰에 출두한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경호처 지금 차장이 이제 권한대행.. 우리나라는 요새 다 권한대행 아니에요? 권한대행이 아닌 데를 꼽는 게 훨씬 빠른 것 같은데요. 이게 권한대행 체제인데 경호처 차장 되시는 분은 지금 체포 영장 이런 거하고 상관이 없나요? 그분은?
◇전주혜: 아마 그 출두하라는 그런 소환 대상에 당연히 포함이 되겠습니다만 대표해서 오늘 박종준 처장이 경찰에 출석한 거 아니겠어요?
◆신율: 나한테 모든 걸 해라 그..
◇전주혜: 책임자이기 때문에.
◆신율: 자꾸 소환 얘기하지 말아라 차장한테는.
◇전주혜: 그렇게 얘기했을 것 같아요. 이게 공무집행 방해가 된다고 하면 그것은 최종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 어떤 그런 하급자들은 경호처장인 나의 지시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처벌을 하려 한다고 하면 나를 처벌해 달라. 대신에 부하 직원에 대한 처벌이나 뭐 그런 부분은 묻지 말았으면 좋겠다. 뭐 이러한 저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체포 집행할 것 같으세요? 어떻게 보세요?
◇전주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요?
◆신율: 영장 집행이요.
◇전주혜: 칼을 빼들지 않았습니까? 영장 연장이 됐잖아요. 체포 기간이 연장이 돼서 이제 2차 체포 영장을 받았는데 그거는 당연히 이제 집행을 하기 위해서 받은 것이고 시점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 영장 체포 영장이 1차 체포 영장은 7일로 받았다고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 이번은 며칠짜리인지도 지금 수사 기관이 안 밝히고 있잖아요.
◆신율: 일설에 하면 2주라는 얘기도 있어요.
◇전주혜: 그래서 굉장히 긴밀하게 뭔가 이번에는 성공을 하기 위한 최대의 전략을 짜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신율: 전주혜 의원님은 판사 출신이시니까 공수처 행위를 보면서 어떤 평가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전주혜: 저는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여부에 대한 수사 권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법문상 없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어제도 윤갑근 변호사를 비롯한 몇 분이 회견을 하셨습니다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를 하든지 뭐 기소를 하면 재판에 응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이게 공수처법을 오늘도 제가 찾아보고 왔는데 그 내란죄뿐만 아니라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은 아예 없죠. 뿐만 아니라 직권 남용을 했으니까 직권남용 수사하면서 내란죄를 관련 범죄로 할 수 있느냐 제가 이것도 공수처법을 오늘 찾아보고 왔는데 그렇게 규정이 아예 안 돼 있습니다. 어떠한 적법하게 수사할 수 있는 죄와 관련된 범죄를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그러한 규정이 없어요. 공수처법에는.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형법이면 정해진 그 죄만 수사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 죄와 관련된 범죄를 할 수가 없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내란죄를 지금 수사하기 위한 목적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저는 공수처 수사 권한 없는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를 하는 것이 저는 이 모든 사단의 첫 걸음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근데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한 거 아니에요? 그럼 법원은 뭐예요?
◇전주혜: 윤석열 대통령 측이나 또 일부 국민은 좀 이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이것이 법과 법이 부딪히는 지점인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은 물론 법원에서 발부가 됐기 때문에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당연히 공수처에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볼 수는 있죠. 그런데 이제 어떤 지점이냐면 많이 얘기했던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호처법에 의하면 또 형사소송법에 의하면 군사상 기밀을 요하는 그런 수사 그런 장소에 대한 압수나 수색은 이것은 그 책임자의 승인을 요구한다. 지금 이렇게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이 지금 대통령의 대통령 경호처의 입장과 지금 이 체포를 집행하려는 공수처와의 이런 법이 서로 충돌하는 지점이거든요. 그래서 적법한 체포 영장이라 하더라도 이것을 가지고 경호처한테 문 열어, 너 문 안 열면은 공무집행 방해야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체포 영장에 불응하는 사단이 왔느냐. 이것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공수처에는 없기 때문에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수처에서 내란죄 혐의로 조사를 하려고 하고 그것을 이유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이렇게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부 수긍할 점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신율: 체포가 되느냐 그거와 별개로 또 헌법재판소의 시간은 흘러가는 거니까요. 제가 좀 여쭤볼 게 하나 있는 게 이게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한국 갤럽이 2025년 1월 7일 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한 여론조사 결과 오늘 공개가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 조사를 보면은요. 국민의힘이요. ars는 뭐 그렇게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전화 면접 조사에서 국민의힘 이거 지금 응답률이 16.3%예요. 보통 우리가 ars는 3%, 선거 때 되면 5%가 나올 경우도 있는데 보통 2~3% 정도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16.4% 응답률인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34% 더불어민주당 36%. 무당층이 줄었어요. 원래 한국갤럽에서는 무당층 비율이 24%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무당층이 19% 이렇게 나왔어요. 이게 계엄 전으로 돌아가세요. 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전주혜: 계엄 이제 이후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을 좀 봤을 때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한 것은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지 않습니까? 그때는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만 그 이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헌법재판소의 탄핵 소추에서 내란죄가 형법상 성립하는지 여부는 빼고 빨리 재판을 해달라 신속하게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해달라 이것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완성 짓고자 하는 그러한 꼼수라고 국민들이 좀 보시는 그런 면이 좀 있고요. 그다음에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12월 31일에 됐는데요. 권한 대행조차도 탄핵을 시키는 이러한 것이 이것은 의회 독재죠. 제1당의 의회 독재에 대한 또 국민들의 반감 이런 것이 좀 겹쳐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줄기차게 국민의힘에서도 주장을 하고 있고 대통령 측에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대통령을 수사하려고 하고 있고 그것을 이유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서 현역 대통령이잖아요. 그래도 탄핵 소추는 돼 있습니다만 그래도 현직 대통령인데 대통령에 대한 그런 체포 집행을 하려는 이러한 것이 망신주기라는 이러한 게 비출 만한 점이 있거든요. 이런 것이 모두 다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오늘 나타난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으로서도 이게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올랐다기보다는 민주당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러한 민주당의 의회 권력 남용, 그런 반사적 이익으로 보이는 면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욱더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또 중도를 끌어안으려는 그런 치열한 노력을 해야 될 때라고 보입니다.
◆신율: 근데요. 조심해야하는데요, 백골단.. 물론 본인들은 백골단이라는 단어를 지칭한 적이 없다, 언론이 붙인 것이다 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반공청년단을 데려다가 이 기자회견 해가지고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전주혜: 그러니까 이제 이럴 때일수록 말 한마디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 정말 조심을 해야 하는 거거든요. 김민전 의원이 기자회견 이후에 사과를 하면서 기자회견을 취소하지 않았습니까?
◆신율: 그게 이해가 안 되는데. 기자회견 다 해놓고요.
◇전주혜: 그러니까요. 이렇게 철회가, 그게 했던 것이 없던 걸로는 못 됩니다.
◆신율: 생전 처음 들어요. 그러면 제가 오늘 방송을 하다가 오늘은 방송이 철회하겠습니다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이러면 방송 없어지나요?
◇전주혜: 그러니까 이러한 실수가 되풀이돼서는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국민들의 지지라는 것이 이게 또 일순간에 채찍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정말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된다 이런 면에서 김민전 의원의 어제 기자회견 그 자체는 굉장히 부적절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내란특검법 말이에요. 내란 특검법의 주제는 내란 특검법에 관련한 핵심 논쟁 사안은 저는 두 가지라고 봅니다. 하나는 뭐냐 하면 제3자 추천으로 해 가지고 뭐 한다는 거 그거는 우리가 국민의힘 얘기 들어줬다, 이 민주당 얘기는 이거고요. 그런데 저는 사실 다른 데 주목을 하거든요. 외환죄에 관한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 외환죄의 내용을 쭉 제가 한번 훑어보니까 외국의 파병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파병. 정부는 안 했다고는 하지만 그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뭐냐 하면 대북 전단 살포 문제. 그리고 북한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문제. 무인기 의혹. 저는 사실 무인기 의혹 같은 건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파병 문제 안 했다고 그러는데 파병 문제 끄집어내는 거, 이거 괜히 외교적인 마찰 발생하는 거 아니냐.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전주혜: 그러니까 민주당이 제3자 추천 그러니까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특검으로 한 발짝 양보를 했습니다만 내란죄에 덧붙여서 외환죄를 지금 추가하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정말 위헌적이죠. 국민의힘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그런 법안입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가지를 얘기를 했고 그중에 가장 큰 것이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 불공정할 수밖에 없다. 근데 이것이 1번 이유이긴 했습니다만 그 외에도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던 거거든요. 그래서 가장 그 문제인 그런 특검 추천에 대한 그것은 수긍할 수 있게 그리고 양보를 했습니다만 거기에 또 덧붙이잖아요. 굳이 외환죄를 덧붙일 필요가 있었나. 그러면은 어떤 생각이 드냐면...
◆신율: 그러니까 민주당은 밝혀진 게 있어서 그렇다는 건데 기존에 제기된 의혹 새롭게 밝혀진 게 아닌 것도 많이 포함돼 있는 건 사실이에요.
◇전주혜: 민주당의 진의는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할 생각이 없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정말 국민의힘을 설득을 하고 국민의힘이 이것마저 안 받아들인 건 너무 심하잖아요. 이렇게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국민의힘으로서도 굉장히 고민스럽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받아들일 수 없는 외환죄를 왜 이걸 얹습니까? 이게 지금 내란 특검이라는 게 결국 12월 3일 비상계엄과 관련한 것을 캐보자 이거 아니겠어요?
◆신율: 그렇죠.
◇전주혜: 그래야 되는데 거기에 외환 범죄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것까지 하게 되면 이제 너무 복잡해지는 것이고 국민의힘으로서는 저는 못 받아들이는 카드를 내민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신율: 지금 일각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뭐냐 하면요. 탄핵 소추가 1차 탄핵 소추안이 있고 2차 탄핵 소추안이 있었지 않습니까? 1차 탄핵 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부 퇴장하는 바람에 안 됐고 2차 탄핵 소추안이 그때 통과가 됐는데 문제는 1차 탄핵 소추안에 뭐냐 하면 현 정권이 북한 러시아 중국을 멀리하고 그리고 거기에서 분명히 제가 그거 다 읽어봤는데 기억나는 게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국가를 멀리하고 미국하고 일본 같은 나라와 어울리는 기괴한 외교 행위라는.. '기괴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요. 그런데 이걸 누가 주목하냐 하면 미국 일본 서방 국가들이 주목한다는 거예요. 이 부분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예를 들면 외국군의 파병 이렇게 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특검을 하자고 나오면은 상당히 서방 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가뜩이나 경제 때문에 이 신도 문제도 걸려 있는데 계엄 선포하는 바람에. 이게 더 좀 흔들리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전주혜: 당연히 그런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아무튼 12.3 비상계엄 같은 경우는 이건 뭐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좀 찬반론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것은 뭐 연장선상에서 어쨌든 이제 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힐 필요는 있습니다만.
◆신율: 사실 저는 말도 안 되는 계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주혜: 그래서 내란 특검 아닙니까?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를 밝혀보자 이런 건데 그런데 그 1차 그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우크라이나 파병을 했다는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신율: 아니 그걸 정부는 부인하고 있죠.
◇전주혜: 그런데 그거를 뭘 밝히며 그리고...
◆신율: 이 얘기를 자꾸 끄집어내면 그리고 이제 나토라든지 이런 데는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 이 괜히 우리 입장을...
◇전주혜: 그리고 이제 서방국에서 그러니까 외국에서 봤을 때도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러니까 그렇게 확인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특검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위상이 굉장히 낮아지는 거죠. 지금 1차 소추안에서 기이한 외교라는 그 단어를 썼기 때문에 외국에서 특히 미국이나 이런 유럽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어떤 그런 외교적 스탠스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했다. 지금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 이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외환죄까지 포함한 이런 특검을 출범시키겠다는 것은 이것은 굉장히 사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도 안 맞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뭐 외국에서 봤을 때도 문제의 소지가 많은 법이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명태균 씨의 황금폰이라는 게 있잖아요. 거기서 뭐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은 명태균 씨하고 윤 대통령 부부 사이에 새로운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되고 뭐 여론조사 관련한 문제인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법조계 출신으로서.
◇전주혜: 그런데 그것이 후보 당시의 문자이기 때문에 그것이 법률상 어떤 그런 저촉이 될 여지는 없는 거죠. 어제 나왔던 것도 2021년 7월 21일 이때.. 그러니까 대선 후보 당시에 그때 2021년 7월이니까 대선 후보 당시에 오간 문자 메시지가 많이 나왔다는 거고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도 전이었죠. 캠프를 꾸린 초기 단계에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는 그런 답변서에 대한 좀 자문을 구했다. 그런 내용으로 저는 기사를 봤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이 계속 이제 나온다는 거는 그동안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그런 후보 당시에 그 자주 연락을 했다 이런 것은 충분히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떤 법률적으로 위반의 소지가 있는 것은 저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좀 그것이 가지고 있는 그런 파급력이나 이런 것은 저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이요. 체포 영장 막는 것은 위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거 위법입니까 아닙니까?
◇전주혜: 제가 이제 말씀드린 대로 이것이 공수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현직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현직 대통령의 경호 차원이라는 면에서 이것은 법과 법이 충돌하는 지점이 충분히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공수처에서는 이것이 체포를 지금 저지를 하면 뭐 현행범으로..
◆신율: 체포한다?
◇전주혜: 아예 그냥 체포를 하겠다 이러한 시나리오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런 것이 특히 대통령 관저라는 것은 군사상 기밀을 요구하는 이런 시설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에서 저는 형사소송법과 분명히 저는 충돌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공수처 이게 꼭 그 체포를 집행을 저지를 하는 것이 경호처장의 승인 없는 그런 영장 집행은 또 거부를 할 수 있는 그런 법률적 근거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동운 공수처장의 이야기는 공수처 입장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을 해야 되겠죠.
◆신율: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주혜 전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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