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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박찬호 '베버리힐즈 2층 저택'도 불탔다.. LA 최악 산불, 부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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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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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거주하던 자택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MBN에 따르면 박찬호가 거주하고 있던 미국 서부 베버리힐스의 2층 저택이 이번 산불로 전소돼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전소된 저택은 박찬호가 1999년 매입해 거주하던 곳으로, 2020년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산불은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튼, 허스트, 우들리 등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5건의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팰리세이즈 지역은 해안을 따라 할리우드 스타 등 명사들의 고급 저택이 즐비한 곳으로, AP통신에 따르면 마일스 텔러, 제임스 우즈(배우), 맨디 무어(가수 겸 배우) 등 여러 유명인 집이 불타고 스타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리스 힐튼 역시 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라며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 생중계를 시청하던 중 말리부에 있는 우리 집이 불타는 것을 봤다"라고 적었다.

2021년 5월 840만달러(약 122억원)에 매입한 말리부의 고급 저택을 산불로 잃었다고 밝힌 힐튼은 "이 집은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다. 첫째 아들 피닉스가 첫걸음마를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라며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현재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 연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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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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