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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박찬호 '2층 대저택'도 모두 불탔다…LA 산불 피해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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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 야구선수 박찬호(52)의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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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 야구선수 박찬호(52)의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MBN에 따르면 박찬호는 7일 발생한 산불로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자택이 모두 불에 타 가족과 호텔로 대피했다.

박찬호는 LA다저스에서 뛰던 1999년 LA 서부 부촌인 베벌리힐스 2층 저택을 약 23억5000만원에 매입해 거주해왔다. 규모는 지상 2층에 대지면적 4200㎡(1300평), 연면적 660㎡(200평)다. 침실 7개와 운동연습실, 영화감상실, 수영장, 스팀 욕실, 인공 폭포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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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LA 서부 퍼시픽 핼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은 베벌리힐스 등으로 번진 상태다. LA 전체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108km²를 태우고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만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주민 수만명이 대피했다. 경제적 손실 역시 500억달러(73조원)에 달한다.

앤서니 홉킨스, 존 굿맨, 마일스 텔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이번 산불로 집을 잃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이 사는 말리부 주택과 호텔 재벌 힐튼그룹의 상속자 패리스 힐튼 등 자택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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