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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구찌, 에르메스 이어 샤넬도...명품 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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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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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에르메스,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9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핸들 장식의 플립백 가격을 인상했다. 카프스킨 가죽 백 미니는 824만원에서 853만원으로, 라지는 983만원에서 1017만원으로 인상되며 1000만원대를 넘었다.

인기 제품인 22백과 클래식백 라인은 가격이 인상되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오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샤넬에 앞서 다른 명품 브랜드들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3일 에르메스는 가방과 주얼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이상 올렸다. 토고 가죽 소재의 버킨백 30 사이즈는 1831만원에서 2011만원으로 인상되며 2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주얼리의 경우 다이아몬드 세팅 로즈골드 에버헤라클레스 웨딩밴드는 255만원에서 295만원으로 15% 넘게 올랐으며, 에버켈리는 740만원에서 830만원으로 12% 인상이 이뤄졌다.

구찌도 마틀라세 수퍼 미니백을 189만원에서 222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시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롤렉스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주요 모델 가격을 5~17% 인상했으며, 태그호이어 역시 지난 4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5% 정도 인상했다.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로 불리는 루이비통 역시 곧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인상이 아니더라도 인기 제품 위주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금값 상승 및 환율 변동의 영향도 있지만, 각 브랜드 본사가 연초에 가격 조정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사진=샤넬(CHANE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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