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10 (금)

[이투데이 말투데이] 삼라만상(森羅萬象)/공공부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이응노(李應魯) 명언

“실오라기 먼지 한 톨도 자연 우주와 같은 삼라만상의 하나요, 작품의 중요한 언어이다.”

한국의 화가. 동양화의 전통적 필묵이 갖는 현대적 감각을 발견한 그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아우른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해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실험으로 한국미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말년의 ‘군상’ 시리즈는 그의 평생에 걸친 예술관과 시대의식이 함축된 조형적 결과물이다. 주요작품은 조선미전 입선작 ‘청죽’을 비롯해 ‘우후(雨後)’ ‘문자추상’ ‘구성’ 등. 동베를린공작단사건에 연루된 그는 강제 소환되어 옥고를 치르고 사면되었으나, 입국이 금지된 채 국적을 취득한 프랑스 파리에서 오늘 숨을 거뒀다. 1904~1989.

☆ 고사성어 / 삼라만상(森羅萬象)

어지러이 나열된 각종 사물과 현상을 뜻하는 말. “빽빽하게 나열된 온갖 형상이 하늘 끝까지 가득하고 갈래의 물길이 바다 끝까지 지극하다[如森羅萬象 至空而極 百川衆流 至海而極].” 우주 안팎에 존재하는 형체가 있는 사물과 형체가 없는 현상 모두를 지칭한다. 내포된 의미가 매우 풍부하고 형용하는 모습이 지극히 다양한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출전 법구경(法句經).

☆ 시사상식 / 공공부조

공공부조는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수혜자의 부담 없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 비용을 부담하는 무상적 원조이며,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금급여, 현물급여 등을 제공하여 자립, 자활을 촉진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하거나 근로를 조건으로 원조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공적부조’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1995년 제정된 ‘사회보장기본법’에서 ‘공공부조’로 변경했다.

☆ 신조어 / 느좋

‘느낌 좋음’의 줄임말. 음식, 연예인, 노래, 장소 등 다양한 대상에 사용하며 ‘좋느(좋은 느낌)’라고도 한다.

☆ 유머 /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남자가 비싼 보석을 사자 점원이 “여자 친구 이름을 새길까요?”라고 물었다.

남자는 잠시 생각하다 “아뇨. 걍 ‘나의 단 하나뿐인 사랑에게’라고만 새겨주세요”라고 했다.

남자가 덧붙인 말.

“그래야 헤어질 때 화내며 이걸 집어던지더라도 재활용할 수 있을 테니까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