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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이 없도록 성수품 등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각종 소비 진작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설 연휴까지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5배 확대하기로 했다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산물의 경우는 작년부터 이어진 빈번한 이상기후 등으로 수급 여건이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집중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지원 및 유통업체 자체 행사를 연계한 주요 성수품 할인 판매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고 할인율을 15%로 상향하는 한편 환급 행사 등도 진행합니다.
이에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13만 원 상당 물품을 구매하면 4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당정은 아울러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 15만 명에게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고 비수도권 숙박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 100만 장을 신규 배포합니다.
서민·소상공인 등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도 이뤄집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에 1조 7천억 원을 포함해서 올 한 해 총 26조 5천억 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합니다.
영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연간 최대 30만 원 지원 및 폐업 지원금 사업이 다음 달 개시되고 저소득·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 3천 명에 대한 월 7만 원의 교통비도 조기 지급할 방침입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금번 설 연휴 동안 도로·항공·철도·선박 등 각종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설 연휴 대비 응급 의료 체계 점검 및 호흡기 전염병 확산 등에 대비할 당정 협의를 추가 개최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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