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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병헌 "박찬욱 감독과 20년 만의 재회 신나...이렇게 큰 기대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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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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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를 가진 이병헌은 현재 촬영 중인 신작 '어쩔수가없다'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지 업체 회사원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다가 갑자기 해고당한 만수가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만든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20년 만의 재회로 기대를 모다. 두 사람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감독이자 배우로서 충무로에 자리매김했고, 이후 '쓰리, 몬스터'(2004)로 한 차례 더 호흡을 맞췄다. 이후에도 여러 번 재회의 기회가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다 '어쩔수가 없다'로 약 2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님과 20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데도 하나도 어색함이 없다. 물론 그 사이에 자주 만났기 때문이겠지만 작업 과정이 너무 신난다"면서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하게 기대되는 감정은 처음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벼랑 끝에 몰린 가장 만수 역을 맡아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CJ ENM이 투자배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5월 열리는 칸영화제 출품이 예상된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2004)로 심사위원 대상, '박쥐'(2009)로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2022)으로 감독상을 타는 등 칸영화제와 깊은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이 20년 만의 재회작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에 나란히 설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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