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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울산시,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등 올해 17개 주요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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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울산광역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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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최초로 연두 업무보고회를 열어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시정 목표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 활력도시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이 있는 유(U)잼도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정주도시 등 3대 시정 운영 방향이 제시된다.

울산시는 3대 시정 운영 방향에 따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 본격화 등 17대 주요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울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먼저 경제 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조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해 대규모 투자가 계속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과 개발제한구역 환경등급 평가체계의 합리적 개선 등 제도 보완에 주력해 재도약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기업 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현장지원 전담 공무원 지정을 확대(4개사→6개사)하고, 관내 투자기업 권역별 책임관을 확대·운영한다.

울산에 단일 공장을 둔 기업체를 대상으로 본사 유치에 시정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지방 이전 시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도 적극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지방시대 특구의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도 본격 추진해 산업·문화·교육·정주 여건을 함께 발전시키면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

상반기에 울산이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을 실현해 기업 부담을 줄여 새로운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를 시행해 지역 맞춤형 우수 외국인 인력을 유입하고, 주력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수요자(청년·중장년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창업·벤처 투자를 활성화해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다.

주력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첨단 신산업 성장 잠재력 증진에도 주력한다. 자동차 산업은 전기·수소차 기술경쟁력 제고, 미래차 부품산업 육성, 도심항공이동수단(UAM) 선도 거점 마련, 자율주행 기반을 조성한다.

조선산업은 자율운항선박 고늘지구 연구단지 조성, 친환경·지능형(스마트)선박 기술개발 지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 현장을 구축한다.

화학산업은 고부가·친환경 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이차전지 산업은 첨단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 지원과 기술 인력 양성으로 이차전지 산업 국제 거점도시로 육성한다.

수소·인공지능·생명(바이오)·신재생에너지·원자력 등 첨단 신산업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울산미포국가산단 및 온산국가산단 확장, 신성장 거점 산단, 첨단 지능형(스마트) 산단을 조성해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을 구축한다.

문화와 자연이 있는 유(U)잼도시 조성을 위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 조직인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신설한다.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삼산·여천매립장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세계적인 생태 정원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태화루(용금소)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 설치, 태화강 억새단지 확장, 학성공원 물길 복원사업 추진 등 태화강국가정원의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계적 공연장과 K-POP 사관학교를 건립하고, 다목적 복합공간인 종하이노베이션센터를 개관해 문화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강동관광단지, 영남알프스관광단지 등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뉴시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세계적 공연장’의 건립 위치를 최종 확정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24.b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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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화된 문화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주력산업 콘텐츠 훈련(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5) 개최, 국제회의지구 지정 추진 등 마이스(MICE) 산업도 함께 활성화할 계획이다.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공공 골프장,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페스티벌)와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들도 개최해 세계적 스포츠 선진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제평가의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7월에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가 될 예정이다. 성공적 등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풍요로운 정주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은 더하는 '울부심 생활+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행복과 자부심을 누리도록 보다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등 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둥이 행복렌터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다자녀가정을 우대 지원한다.

또 시립아이돌봄센터, 초등틈새돌봄으로 울산형 책임돌봄을 강화하고,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 공간을 조성해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 운영, 어르신(시니어) 초등학교 건립, 울산하늘공원 내 '제2 추모의 집' 건립 등 노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노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안정된 일상을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돌봄 필요 청·중장년을 위해 일상돌봄과 울산청년미래센터를 운영하고, (가칭)장애인 거점센터와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등 장애인 복지를 강화한다.

여성일자리 박람회와 여성친화기업 지원 확대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만들고, 청소년문화회관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와 산모·신생아 재가돌봄서비스 등 임산부·영유아 건강 관리를 강화하고, 시민 마음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첨단 산재 전문 공공병원, 울산의료원, 울산양성자치료센터 등 공공의료 기반 확충 노력도 이어진다.

신정동 등 청년희망주택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무주택 미혼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신혼부부가구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초 수소트램은 오는 2029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안정화, 어르신(7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복지를 실현한다.

또 임산부, 영아, 8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이용권(바우처) 택시를 활용한 맞춤형 이동 지원, 가족배려 전용 주차구역 신설 등 교통약자와 가족을 위한 이동 편의도 강화한다.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울산복합생태관광센터 건립 등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독수리 생태체험장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풍수해 생활권과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울산시민 안전보험 운영, 안전보안관·안전모니터봉사단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특수재난훈련센터 등 국가산단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이외에도 2025년 울산형 인구정책 수립, 인구 업(UP) 전략본부(TF) 운영 등 인구 구조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한다. 아울러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확대, 울산청년지원센터 개소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상세 자료는 울산시 누리집(https://www.ulsan.go.kr) → 울산 소개 → 울산의 비전 → 주요업무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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