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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만1000건… 전주보다 1만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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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미국 한 식당에 내걸린 구인 광고.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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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024년 12월 29∼2025년 1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건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에서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8000건)를 밑도는 수치다.

한 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치는 21만3000건으로, 직전 22만3250명보다 1만250명 감소했다.

미국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건 휴가철에 대비한 노동 수요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대체로 미국에서 연말연시에는 실업수당 청구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로이터는 "연초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방증으로 볼 수도 있고, 일부 해고 노동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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