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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개인화, 헬스케어에서 급진전…변혁적 혁신[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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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리포트]③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aSSIST 석학교수·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CES 2025 현장은 AI가 바꾸는 ‘변혁적 혁신(Transformative Innovation)’을 실감하게 해줬다.

변혁적 혁신이란 산업, 비즈니스 또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단순한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산업의 탄생을 만들어내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 이 같은 변혁적 혁신의 중심에 AI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CES 현장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 개인화를 앞당기다

AI 기반 개인화 솔루션은 헬스케어 부문에서 급진전을 보고 있었다.코웨이의 ‘에브리데이 케어 비데’는 사용자를 개인별로 인식해 각자의 건강 데이터를 관리해주는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 인식, 지문 인식, PPG(광용적맥파) 센서, BMI 센서 시스템, Wi-Fi를 활용한 IoT 기능을 갖춰 혁신상까지 받았다.



위딩스의 유스캔(U-Scan)은 세계 최초의 연결형 소변 검사 플랫폼이다. 매일 소변만 보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해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해준다. 소변은 3000개 이상의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개인 건강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 혁신 중심이 되다

LG전자는 ‘공감 지능’을 통한 AI 홈·공간 생태계 조성을 미래 비전으로 공개했다.홈, 모빌리티, 커머셜 공간에서 기기와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도록 AI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방식을 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디바이스, AI 에이전트, 통합 서비스 3요소를 결합한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 비전에 따라 첨단 AI 기능을 코파일럿+ PC 및 솔루션에 통합했다. 온디바이스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레노버 AI 나우(Lenovo AI Now)’는 문서 요약, 지식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지원 등의 작업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시대를 앞당기다

로봇공학은 실생활의 편리함과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중국 가전기업 TCL는 AI 동반자 로봇 ‘에이미(AiMe)’를 공개했다. “에이미 이리와”라고 부르자 바퀴 달린 기구에 앉은 에이미가 달려왔다. 에이미는 물어본 것에 대한 답변을 TV 화면에 띄워주기도 하고 세탁이 끝났다고 알려주기고 한다. 외출 준비도 도와준다.

앤커(Anker)가 개발한 ‘유피 3in1 E20’은 로봇 청소기와 무선 스틱 청소기로 원활하게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소기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15mm 크기의 작은 물체까지 감지해 패해 다닐 정도로 첨단 내비게이션이 장착됐고 머리카락 엉킴까지 방지해준다.

인공지능,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든다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품이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

잭커리의 ‘솔라 마즈 봇(Solar Mars Bot)은 지능형 태양광 충전 로봇이다. 자율 주행과 태양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AI가 태양을 찾아다니며 지능적으로 태양광을 저장하고 충전한다. 이 로봇은 전력이 없는 야외 환경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한다.

스탠다드 에너지는 ‘VIB(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타일’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VIB를 사용해 타일 자체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전기료가 쌀 때 충전했다, 필요한 만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화했다.

이처럼 AI가 세상을 발전시키는 ‘변혁적 혁신’의 주체가 되고 있다. AI 활용을 늦출수록 손해인 세상이 되고 있다. 서둘러 CES 2025가 제시한 슬로건대로 AI 활용 방법을 ‘탐구(DIVE IN)’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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