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8일 종가 3만9981.06. 출처 마켓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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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가 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체로 약세를 띠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24포인트(0.26%) 하락한 3만9981.06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16.57포인트(0.59%) 내린 2770.00에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43.94포인트(1.03%) 하락한 2만3407.33만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1% 하락세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2포인트(0.02%) 소폭 상승한 3230.17에 마쳤다.
이날 예상을 웃돈 미국의 구인과 서비스업 지표로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상승 재개 우려가 커졌다. 이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적게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이에 뉴욕증시가 약세를 나타냈고, 이는 아시아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단 중국의 경우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이날 ‘대규모 설비 갱신과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 강도·범위 확대 통지’를 발표한 것이 지지했다. 재정부는 해당 프로그램에 810억 위안(약 16조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공급업체인 일본 어드반테스트는 3.43% 급등했다. 칩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1.62% 상승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6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강세를 띠었다. 엔저 현상은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도요타는 0.69%, 마쓰다는 0.78% 올랐다.
유니클로 운영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0.48% 하락했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이자 중국 1위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는 전일 7.28%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CALT도 전일에 2.84% 빠진데 이어 이날도 1.65% 떨어졌다. 미국 국방부가 6일 업데이트한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텐센트와 CALT를 포함한 것에 대한 타격이 지속되고 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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