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한양학원과 SPA 체결 후 넉달 만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이달 중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을 위한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양증권 CI [사진=한양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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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관계자는 "OK금융그룹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인수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면서 "이달 중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KCGI가 한양증권 인수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의 핵심 출자자다. KCGI는 지난해 9월 한양학원 최대주주인 한양학원·백남관광·HBDC 등과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4억원가량에 인수한다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OK금융그룹은 인수대금의 절반 가까운 1000억원을 출자한 PEF의 유한책임사원(LP)으로 변경 승인 대주주 요건 상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KCGI와 OK금융은 향후 한양증권의 엑시트 방식에 대해 장기간 이견을 보여왔다. KCGI는 한양증권을 인수한 뒤 5년 이후에는 엑시트한다는 계획이다. OK금융은 KCGI의 한양증권 엑시트 과정에서 우선매수권 등을 주주간 계약 조항에 넣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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