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고 이후 서서히 변화 조짐
2017년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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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안전한 여행, 쾌적한 여행을 위해, 일반 패키지 보다는 각 여행사의 하이엔드, 프리미엄급 여행상품의 비중도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이다.
최근 여행사 예약사이트에 올라온 인기 해외여행지의 같은날 패키지 상품들을 살펴보면 이같은 경향이 파악할 수 있다. 저가항공 이용상품과 국적기 이용상품의 가격 차가 좀 더 벌어지는 추세도 보인다.
사고를 낸 제주항공의 감편 방침이 서서히 실행되고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상품의 수도 줄고 있는 가운데, 가격인하를 불가피하게 선택했던 ‘제주항공 이용 여행패키지’를 역발상으로 예약하며 가성비를 도모하는 부류도 생겨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하얼빈’ 때문에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만주 하얼빈의 경우 A여행사의 1월 13일 출발 5개 상품 중 4개가 국적기, 1개가 저가항공사와 연계된 패키지였다. 저가항공을 타고 가는 패키지는 한국국적기를 탑승하는 상품가의 절반수준으로 격차가 생기고 말았다.
1월 21일 출발 다낭 패키지의 경우는 근거리 인기코스 코스 특성상 저가항공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국적기를 이용한 상품도 포함돼 있었는데. 이 역시 가격차는 더블스코어 차이로 벌어졌다.
항공기 사고 이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패키지를 급히 취소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아쉬움을 삼키다 나중에 다시 가고자 했던 곳의 상품을 검색해보다가, 제주항공 이용 패키지의 가격이 적지 않게 인하된 것을 발견하고, 이 낮은 가격에 다시 예약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일반인과 동행하는 패키지여행을 포맷으로 촬영한 JTBC 여행예능 ‘뭉쳐야 뜬다’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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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은 일제히 안전과 품질이 담보되는 국적기 활용 프리미엄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다.
하나투어는 테마 기반의 업그레이드 패키지 ‘하나팩 3.0’을 론칭해 신규 목적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의 프리미엄 상품 ‘제우스’의 내용 구색도 보다 매력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모두투어도 여행객들의 안전 걱정과 불편이 거의 없는 ‘모두시그니처’ 라인업을 늘려, 전체의 35% 가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사들의 프리미엄 상품 가격은 일반 패키지에 비해 적게는 20% 많게는 100% 정도 비싸다.
롯데관광개발은 하이엔드(HIGH&) 상품의 판매가 1년새 2배 이상 급증한 성과를 기반으로 이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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