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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우크라 "쿠르스크 러 지휘소 정밀타격…필수 작전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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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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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부서진 채 버려진 러시아군 탱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러시아군 지휘소를 정밀 타격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쿠르스크 남동쪽 벨라야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군 지휘소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공격에 서방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 "새로운 공세를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적었다가 곧장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이번 정밀 타격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에 필수적인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쿠르스크는 작년 8월 6일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해 영토 일부를 점령한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중·남부 전선에 집중하던 러시아군은 쿠르스크로 일부 병력을 이동해야 했고, 작년 11월 이후로는 북한군도 배치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진입 5개월을 맞은 6일 "그동안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은 3만 8천 명의 병력 손실을 겪었고, 이 가운데 1만 5천 명은 (사망으로) 회복 불가능한 손실"이라며 전과를 자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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