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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트럼프 '영토 야욕'에 지도 편 멕시코 대통령…"미국이나 나라명 바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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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확장에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멕시코만도 탐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 : 멕시코만 이름을 아메리카만(미국만)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많은 영토를 포함한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아메리카만, 정말 아름다운 이름이네요.]

북아메리카 대륙에 둘러싸인 이 바다 이름을 미국 해역인 양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멕시코 대통령은 보란 듯 17세기 지도를 펴들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기기 전부터 멕시코만으로 불렸다면서 말입니다.

지도에 적힌 대로 미국이나 나라 이름을 바꾸는 게 어떻겠느냐고 트럼프를 비꼬기도 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분명히 멕시코만의 이름을 UN에서 인정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미국도) 멕시코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것이 어떨까요? 듣기 좋은 것 같지 않나요?]

미국 땅에 '아메리카 멕시카나'라고 쓰여 있는 이 지도는 1607년 미국 명칭이 어땠는지 보여준다고 팩트체크를 한 것입니다.

최근 트럼프는 미국의 안보를 핑계로 파나마 운하에 그린란드까지 눈독 들이는 상황입니다.

(출처: 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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