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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CES 혁신상 받은 트리플렛, LG전자와 손잡고 AI 옥외광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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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

LG전자 부스서 협업 솔루션 공개

"대기업-스타트업 시너지 기회"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개발한 '트리플렛'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관련기사=[AI혁명](42)'조용한 고객' 동선 분석해 만족도 UP…트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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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렛이 수상한 AI 기반 솔루션은 방문객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광고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CES 심사위원단은 "데이터 기반의 통찰을 제공하며, 리테일과 광고 업계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트리플렛은 꾸준히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지난해 미국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전문 기업과의 협력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명품 부티크와의 시범 사업을 통해 유럽 리테일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CES에서 트리플렛은 LG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디지털 옥외광고(Digital Out Of Home, DOOH) 솔루션을 선보였다.

CES 전시관 입구에 위치한 LG전자 부스의 Connect & Cruise 존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인 'LG DOOH Ads'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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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LG전자 부스 전경. 트리플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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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OOH Ads는 매장 등 공간 내 미디어(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이다. 미디어 소유주가 사전 설정한 조건에 맞춰 광고주의 광고가 자동 매칭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장소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솔루션에는 트리플렛과 협력해 AI 카메라를 활용한 공간 및 방문자 행동 데이터 분석 기술이 가미됐다. 이 기술은 광고 스크린 앞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체류 시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준다.

신동화 트리플렛 대표는 "이번 CES에서의 혁신상 수상과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시너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DOOH 광고 시장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양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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