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95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거로 집계됐는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진열대가 좌우로 요동치면서 물건이 쏟아져 내립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켠 사람들, 바깥엔 아직 분진이 자욱합니다.
성한 건물 하나 없는 거리엔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차량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현지시각 오전 9시 5분쯤, 중국과 네팔 접경인 티베트 고원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발표는 규모 6.8, 미국은 7.1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군경과 소방대 등 2천 명 넘게 현장에 급파돼 구조·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평균 해발 고도 4,259m 고원지대에 주요 도로마저 끊겨 구조대의 접근도 어렵습니다.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앞으로 3일 골든타임의 최대 복병은 -18℃ 안팎의 한파입니다.
[이재민 : 격렬하게 요동쳤어요. 대략 1시간 좌우 쉴새 없이 흔들렸습니다. 집은 다 무너져서 감히 못 들어가요.]
시진핑 주석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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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95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거로 집계됐는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진열대가 좌우로 요동치면서 물건이 쏟아져 내립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켠 사람들, 바깥엔 아직 분진이 자욱합니다.
성한 건물 하나 없는 거리엔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차량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현지 주민 : 지진이다, 지진! 봐봐. 맙소사!]
현지시각 오전 9시 5분쯤, 중국과 네팔 접경인 티베트 고원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발표는 규모 6.8, 미국은 7.1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군경과 소방대 등 2천 명 넘게 현장에 급파돼 구조·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진원지에서 20㎞ 범위 안에 사는 주민은 6,900여 명,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평균 해발 고도 4,259m 고원지대에 주요 도로마저 끊겨 구조대의 접근도 어렵습니다.
물과 전기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앞으로 3일 골든타임의 최대 복병은 -18℃ 안팎의 한파입니다.
[이재민 : 격렬하게 요동쳤어요. 대략 1시간 좌우 쉴새 없이 흔들렸습니다. 집은 다 무너져서 감히 못 들어가요.]
중국 당국은 중앙예산 2억 위안 약 400억 원에 달하는 구호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디자인: 지경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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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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