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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건단련 회장 "건설업계 시련의 시기…성장 모멘텀 찾고 반전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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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건설투자 확대 및 규제 완화해달라"

뉴스1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2024.6.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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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건설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고 반전을 만들어 내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승구 회장은 7일 열린 202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국내경제와 건설업계도
부동산 PF, 원자잿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외환위기시대 보다 더욱 가혹한 시련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설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건설강국의 신화는 이미 사라져 버렸고 건설 전공 대학생마저 건설현장을 외면하는 암울한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회장은 "정부 SOC예산은 작년보다 1조 원 감소했고, 건설투자 또한 작년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한 회장은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해 위기 극복 의지를 나타냈다.

한 회장은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건설동행위원회를 지난해에 출범했다"며 "기술혁신, 제도개선, 일하고 싶은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강화, 긍정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건설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국회와 정부에 규제 완화와 투자확대 등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건설경기와 내수회복 지원을 위해 SOC 예산 등 건설투자 확대 및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활력 제고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점을 언급하며 "건설산업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다시, 신뢰와 존경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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