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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중국 티베트자치구서 규모 6.8 강진... "사망자 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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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인도까지 '흔들'
한국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년 7월 22일 티베트자치구 라싸에 있는 드레풍 사원을 방문해 승려들과 인사하고 있다. 라싸=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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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에서 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최소 9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지진대망은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다. 르카쩌시는 티베트에서 라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쯤 네팔 산악지대 로부체로부터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부체의 인구는 약 8,700명이다.

이번 강진은 카트만두, 밸리 등 네팔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또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중국중앙(CC)TV는 지진 속보에서 "현재 사망자가 9명"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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