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무얼 담았을까"⋯백화점 3사 설 선물세트 판매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신세계·현대, 단독 협업 상품부터 가성비 과일세트까지 망라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백화점 업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들은 고물가로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중저가 선물을 동시에 늘렸다.

아이뉴스24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까지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전점에서 '따듯한 큐레이션'을 키워드로 2025년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가진 '헤리티지 프리미엄(Heritage Premium)'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에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레시피를 곁들인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로 전통 명인, 유명 셰프와의 단독 협업을 통해 선물의 희소가치와 신뢰를 높였다.

지속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은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단순히 수량과 중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본 판매 기간에는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일부 한우·화장품 세트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오늘도착' 서비스도 진행한다.

아이뉴스24

신세계백화점이 25년 설 본 판매를 오는 10일금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해진 프리미엄 상품 구성으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설을 맞아 명절은 물론 신년 선물 수요까지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가량 물량을 늘린 50여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20·30만원대 선물 세트 물량을 20% 수준 늘려 고물가, 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선택을 넓혔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춰 한번 조리로 한 끼를 해결하기 쉽도록 소포장한 제품군도 확대했다.

신세계가 생산자와 협업해 재배 과정부터 유통, 판매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신세계 셀렉트팜'에서도 최상급 산지의 과일을 선보인다.

또 길이 1m 이상 특대 사이즈의 갈치와 프리미엄 옥돔을 선별해 함께 담은 '명품 갈치·옥돔 세트'도 준비해 제철음식 선물 수요를 선점한다.

아이뉴스24

현대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2025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5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30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와 이색적인 신품종 청과를 포함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하는 최고급 상품도 마련했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도 대폭 확대한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해 용량은 줄이되 품질은 유지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간편 수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전체적인 손질이 완료돼 받는 즉시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조리할 수 있고 소분 포장되어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친환경 등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선물세트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