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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 시간) 자신의 공약인 보편관세를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포스트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보도는 잘못됐으며 WP도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것은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WP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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