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국립현대미술관, 역대 창작자·외부 패널과 다양한 프로그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언론공개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은 차세대 문화예술을 이끌 유망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공모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5주년을 기념해 '프로젝트 해시태그 5주년: 경계 너머 마주한 것들'을 오는 8, 9, 11, 12일 등 총 4일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두 팀씩, 지금까지 총 10팀의 창작자들과 그들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다학제적이고 융복합적인 예술에서 협업의 창발성에 주목하고 그 의미를 관람객과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다원공간 중층에서 진행되며 3회의 토크, 2회의 워크숍, 1회의 라운드테이블과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된다.

8일 토크 1 '서로 얽히게 하는 것들'에는 2022년 선발팀인 크립톤과 2023년 선발팀인 랩삐, 외부 패널 노고운 전남대 교수,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가 함께 인간중심적 사고 너머 기술과 생태의 교차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태도를 점검한다.

12일 토크 2 '출몰하는 현재로부터'에는 2020년 선발팀 서울퀴어콜렉티브, 2022년 선발팀 로스트에어와 패널 신예슬 음악평론가, 오혜진 문학평론가가 도시 속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가시화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 있음을 증명하는 다양한 방식의 발화들이 만들어내는 의미와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같은 날 토크 3 '다중 재난과 감각의 풍경'에서는 2021년 선발팀 더 덕 어몽 어스, 2024년 선발팀 소망사무국과 패널 오영진 서울과기대 교수, 심완선 SF 평론가가 실제 세계를 비판적으로 반영하는 가상 세계의 서사를 확인하고 이세계(異世界)가 오늘날 물질세계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8일 워크숍 1 '종이를 사용해 일과 삶을 공유하는 33가지 방법'은 2021년 선발팀 새로운 질서 그 후와 함께 거대 플랫폼에 잠식된 오늘날의 웹 환경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11일 워크숍 2 '묶어고리 RBSC 2025 공개모집'은 2023년 선발팀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의 새로운 멤버를 모으는 '오픈콜' 형식으로 진행된다.

9일 라운드테이블 '프로젝트 해시태그, 그리고 그 너머'에서는 2020년 선발팀 강남버그, 2024년 선발팀 플레잉 아트 메소드와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이끌었던 미술관 학예연구사들이 바라본 프로젝트 기간 5년의 의미와 역대 선발 작가들의 실험성, 콜렉티브의 가능성 등에 관해 논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