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시장은 한계"…유통가, 해외 사업 드라이브
[앵커] 내수 침체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K-웨이브에 힘입어 대형 유통업체부터 편의점, 식품업체까지 해외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9월 베트남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흥행에 성공했고, 해외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준호/롯데백화점 대표 (지난해 10월) >27:19 /27:41
몽골 시장에서 두자릿수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마트도 진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몽골 5호점을 열었고, 2030년까지 몽골 내에 10개점 이상 추가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편의점 업체의 해외 점포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편의점의 수출액은 매년 고공행진하는 추세로, GS리테일은 지난해 수출액이 9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베이커리의 해외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14개국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특히 미국 가맹 사업 성과가 두드러져 텍사스 주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 건립을 추진합니다.
K-라면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합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유통가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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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내수 침체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유통업계가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K-웨이브에 힘입어 대형 유통업체부터 편의점, 식품업체까지 해외 사업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9월 베트남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흥행에 성공했고, 해외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준호/롯데백화점 대표 (지난해 10월) >27:19 /27:41
"1년간 1천만 명 정도가 방문을 했으니까 상당히 좋은 실적이고요. 매출이 2,800억 원…경쟁 몰이 겨우 1천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저희가 거의 2배 이상의 매출을…"
몽골 시장에서 두자릿수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마트도 진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몽골 5호점을 열었고, 2030년까지 몽골 내에 10개점 이상 추가 출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편의점 업체의 해외 점포 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CU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에 모두 609개 점포를, GS25는 베트남과 몽골에 6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수출액은 매년 고공행진하는 추세로, GS리테일은 지난해 수출액이 9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K-베이커리의 해외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집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14개국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특히 미국 가맹 사업 성과가 두드러져 텍사스 주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제빵공장 건립을 추진합니다.
CJ푸드빌도 7개국에 497개 뚜레쥬르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5,4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신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K-라면 열풍을 이끈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에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합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유통가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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