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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충남 서해안에 함박눈 '펑펑'…시설물 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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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 함박눈 '펑펑'…시설물 관리 '주의'

[앵커]

충남 서해안 지역도 지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지역에도 대부분 대설 특보가 발효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눈 충남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충남 서천 홍원항에 나와 있습니다.

화면 상으로 잘 보이시질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이곳에는 작은 눈송이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이던 어선들이 소복이 쌓이는 눈에 모두 하얀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선들도 기상상황과 조류가 거의 없는 '조금' 물때가 겹치면서 앞으로 3~4일 간 조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항구에 회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서천은 오전 10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충남은 서안 지역을 중심으로 서천, 태안, 보령, 홍성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은 오전 10시쯤부터 펑펑 내리다가 지금은 조금 잦아든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9일까지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눈이 강약을 반복 하면서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순식간에 많은 눈이 내리다가도 갑작히 잦아들고,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수시로 바뀌면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9일까지 5-15㎝, 남부 지역은 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서천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현장연결 : 임재균]

#충남_서해안 #대설특보 #눈 #항구 #강약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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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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