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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올해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보험산업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보험사의 경영효율화, 금리위험관리 강화, 유동성 모니터링 강화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5일 '2025년 보험산업 주요 이슈'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통화정책 전환의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연구원은 "금리 하락이 전망됨에 따라 보험사가 금리위험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 둔화 및 침체는 보험수요 감소와 함께 해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강달러 흐름이 지속될 경우에는 환헤지 상품의 만기 연장 과정에서 롤오버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거시금융 여건을 고려해 환헤지 기간·수단 등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와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관리체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2년간은 이슈별로 대응했으나 보험회사별로 산출하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부터는 종합적인 관리체계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보험부채평가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회사별 비교가능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모니터링·관리·제도 보완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체계적이면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서 계약이전, 공동재보험 등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보험연구원은 "계약이전은 이전단위에 대한 규제 검토, 런오프(Run-off) 포트폴리오를 이전하는 시장 활성화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공동재보험은 자산이전형, 자산유보형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를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연구원은 또한 "보험회사는 보험모집 과정에서의 사업비 지출 합리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상품의 지급보험금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을 확보하고 보험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경영효율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의 적정 공급 및 효과적인 비급여 관리에 주안점을 둔 보건정책을 마련하고, 이와 연계한 실손의료보험 상품 개편 및 요율 정상화를 위한 가격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보험사의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보험의 상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 다양성 확대, 디지털 보험의 성장을 뒷받침할 AI 활용 및 인슈어테크 육성, 디지털 기술 및 데이터 활용 확산에 따른 보험 소외계층의 보호, 다크패턴 등 데이터 및 기술을 악용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강화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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