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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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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수도권 기반이 약해?…사이비 정치 평론가들 무지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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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수도권 기반이 약하다는 자신의 평가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역 기반 없는 정치인은 뜬구름 같은 존재”라며 TK(대구·경북) 기반 정치인이라는 일부 평론가들의 비판에 정면 반박했다.

세계일보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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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날더러 TK를 기반으로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수도권 기반이 약하다고 폄훼하는 사이비 정치 평론가들을 보면 무지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면서 “수도권이란 곳은 토박이는 얼마 안되고 각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의 집합체일뿐 따로 수도권 정서라는게 없다”고 강력 반박했다.

이어 “정계 입문한 이래 내가 2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한곳이 서울 이었는데 어떻게 나를 특정지역 정치인이라고 폄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라면서 “그러면 YS(김영삼)는 부산을 무대로, DJ(김대중)는 목포를 무대로 JP(김종필)는 충청을 무대로 한 정치인이고 노무현도 부산을 무대로 문재인도 부산을 무대로 한 정치인이었는데 그들 모두 지역 정치인에 불과 했다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매체가 다양해 지다 보니 얇은 정치 지식으로 각 매체마다 평론 한다고 나서는 그들을 보면 참 무지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미국을 사례로 들며 지역 기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미국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라며 "지방에 지역구를 두고 있어도 미국을 통치한 대통령이 된 사람들은 그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4선을 했으니 수도권 기반도 있고 경남지사를 했으니 PK(부·울·경)기반도 있고 대구시장을 하고 있으니 TK기반도 있고 처가가 호남이니 호남기반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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