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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 김민전, SNS에 사진 공유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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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전 최고위원)이 '다수의 중국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한 지지자의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탄핵 찬성한 한국인들은 보시길. 국가전복에 동조하신 겁니다. 뉴스 보지 마세요. 언론은 이미 위안화 그리고 한국 말하는 화교에게 다 넘어갔습니다. 스스로 사고하세요 한국인의 입장에서"라고 쓴 한 강성 지지자의 글을 공유했다.

이 게시글에는 '탄핵집회 중국인'이라는 제목의 사진과 글이 첨부돼 있다. '탄핵 찬성 집회는 대부분 중국인 맞네요' '중국 대학교의 과 점퍼 입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이 사진 속 참가자의 실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됐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연사로 나서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적대하기 때문에 탄핵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가 바로 이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다. 이것이 탄핵의 본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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