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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친환경부터 플라잉카까지'…CES 2025, 車업계 규모 줄었지만 다양한 미래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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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다만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부스를 차리고 최신 모델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플라잉카와 수소 도시 등을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비욘드 앤 모어'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는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한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이 투자 및 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사의 기술 전시를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 명단은 딥인사이트(AI기반 3D센싱 카메라 모듈화 솔루션), 나니아랩스(3D 엔지니어링 데이터 및 AI솔루션), 테라클(PET 해중합기반 재생 TPA 및 EG 소재생산), 캡처6(탄소직접포집기술), 테솔로(다관절 로봇 그리퍼), 매이드(실리콘카바이드 소재 3D 프린트),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중성자 성분 분석기), 스마트 타이어 컴퍼니(형상기억합금 기반 비공압 타이어), 쿱 테크놀로지스(자율주행차량, 로봇 및 자동화 위험 보험 기술), 인베랩(생태계교란식물 방제 통합 솔루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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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토요타와 혼다가 참가해 기술력을 뽐낸다.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CES에 참가하는 토요타는 미래형 스마트 시티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미래형 스마트 시티인 '우븐시티'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효를 예고한 만큼 수소 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2020년 CES에서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우븐 시티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다. 자율주행차와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도 대거 공개할 전망이다.

혼다는 이번 CES 2025에서 '혼다 제로(Honda Zero)' 시리즈의 두가지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 제로 시리즈는 ▲얇고 ▲가볍고 ▲지능적인을 모토로 한 새로운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중국은 '모듈식 비행 자동차'(플라잉카)를 선보인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 에어로 HT는 CES 2025에서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을 공개할 예정이다. 5명의 승객 수송 능력과 완충 시 최대 1000㎞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LAC의 양산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약 200만 위안(약 4억원)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지커도 나선다. 지커는 이번 CES 2025에서 슈팅 브레이크 스타일의 고성능 전기차 지커 001 FR, 4인승 대형 다목적차량(MPV)인 지커 009 그랜드, 도시 주행에 최적화된 컴팩트 MPV 지커 믹스 등 3가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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