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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국민 51.1% “‘의대 증원’ 찬성, 규모는 재논의해야”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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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의대 정원 1500명 긍부정 평가

긍정적(56.4%) vs 부정적(43.6%)

2026년 의대 정원 선호

△1500명 확대 규모 유지(28.3%)

△정원 확대 유지하되 숫자는 정부-의사-전문가 다시 논의(51.1%)

△내년 한정 3000명으로 원복한 후 다시 논의(13.6%)

△내년 한정 3000명보다 줄이고 다시 논의(7.0%)

쿠키뉴스

그래픽=한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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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사·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19일~22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2025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기존 3000명에서 약 4500명으로 1500여명이 늘어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긍정평가(56.4%)가 부정평가(43.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긍정 평가는 서울(61.5%) 대구·경북(62.2%), 20대 남자(69.9%) 70대 이상 남자(64.3%) 30대 여자(64.3%), 60대 여자(68.4%)에서 두드러졌다. 정치성항별로는 보수층(73.0%)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60.7%), 50대 남자(49.0%), 20대 여자(53.8%), 50대 여자(52.8%), 70대 이상 여자(63.1%)에서 강세를 보였다. 정치성항별로는 진보층(62.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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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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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사 대상에게 ‘2026년 의대 정원에 대한 선호’를 물어본 결과, ‘2026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은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향은 유지하되, 숫자는 정부와 의사, 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51.1%)’는 여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재 의대 입학 정원을 1500명 정도 늘리는 확대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28.3%, ‘내년에 한해서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00명으로 되돌리고, 정부와 의사, 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 13.6%, ‘내년에 한해서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00명보다 줄이고, 정부와 의사, 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 7.0% 순이었다.

의대 증원 긍정 평가층에서는 ‘현재 의대 입학 정원을 1500명 정도 늘리는 확대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8%였다.

반면 의대 증원 부정 평가층에선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향은 유지하되, 숫자는 정부와 의사, 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58.0%) 와 ‘내년에 한해서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00명으로 되돌리고, 정부와 의사, 전문가가 다시 논의해야 한다’(25.2%)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문자 발송을 통한 모바일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표본추출은 문자 발송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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