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도 탄핵 찬반 집회...광화문·한남동 일대

[앵커]
새해 첫 주말인 오늘도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나란히 열립니다.

광화문과 한남동 관저 일대에서 열리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오늘 서울 도심 집회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화문과 한남동 일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나란히 진행됩니다.

우선 오후 2시에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오후 4시에는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시민 행진 집회가 열립니다.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은 오후 3시 20분쯤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해 시민 행진 집회에 합류하는데, 본격적인 행진은 오후 5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동십자각에서 출발해 종각역, 을지로를 거쳐 한국은행 앞까지 행진하는데, 편도 전 차로가 사용됩니다.

동십자각에서 1km 정도 떨어진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오후 1시부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립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찬반 집회가 계속됩니다.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윤석열 구속 촉구 철야 집회가 한남초등학교 인근에서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대국본 주최로 열렸던 탄핵 반대 집회는 오후 1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쪽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관 160여 명을 배치하고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 차로를 운영합니다.

또 혼잡도가 높아질 경우 차량 우회 등을 실시할 예정인데,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참조해 자세한 교통 상황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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